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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치유식품으로 '유자' 선정

전남 완도군이 11월 해양치유 식품으로 해풍 맞고 자란 ‘유자’를 선정했다.

완도지역에는 고금면과 군외면에서 주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 면적은 197ha로 연간 2,900톤이 생산된다. 완도 유자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해풍,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라기 때문에 향기나 빛깔이 좋고 맛도 뛰어나다. 주로 유자차로 먹고 있으나 최근에는 샐러드 소스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완도에서는 전복 요리에 유자 소스를 곁들여 먹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완도 유자는 11월 초부터 본격 출하된다. 유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으며 구연산과 당질, 단백질이 풍부해 피로 회복 및 감기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김선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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