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20·롯데)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5승째이자 후반기 첫 승을 거머쥐었다. ★관련기사 28·29면
최혜진은 3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울경제 클래식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 18홀 동안 한 번도 동타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안정된 플레이 끝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었다. 나흘간 그린 적중률 90.27%(65/72)의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앞세워 2위 임희정과 3타 차의 넉넉한 우승을 완성했다.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시즌 2승과 프로에 데뷔한 지난 시즌 2승 등에 이어 통산 9승째다.
‘제12대 서경퀸’이라는 새 별명을 얻은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넘버원’ 지위를 재확인했다. 이번 시즌 대상(MVP)과 다승왕을 확정했고 시즌 종료까지 1개 대회만 남긴 가운데 평균타수에서도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상금 랭킹도 1위에 올라서며 타이틀 싹쓸이(전관왕)에 바짝 다가섰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던 조아연은 9언더파로 6위에 올라 임희정의 추격을 물리치고 신인상 타이틀을 확정했다.
/서귀포=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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