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진관동 도로에서 멧돼지 1마리가 지나가던 차에 의해 치여 죽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오전 3시 50분께 북한산과 인접한 서울 은평구 진관동을 지나던 A씨는 출근길에 차로 멧돼지를 치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당국은 멧돼지 사체를 확인하고 경찰과 구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사체는 야생생물관리협회 관계자가 인도받아 매장했다.
발견된 멧돼지는 약 60㎏으로 추정되는 어린 수컷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용 야생생물관리협회 서울지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채취한 혈액 등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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