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은 최근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One Fun Man)’을 개설하고, ‘윤형빈 로드FC 2차전 출사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윤형빈은 “로드FC 2차전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라며 ‘원펀맨’ 채널 개설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또 공연장하며 후배들을 데뷔시키고 있는데, 무대가 많지 않다. 이 친구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라며 ‘원펀맨’의 또 다른 목적을 공개했다.
윤형빈은 “개그와 격투기는 다른 것 같지만 본질적으로 닮은 게 많다”라며 “모두 다룰 수 있는 채널을 만들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예능 실력이 부족한데 ‘원펀맨’이 연습이 될 것 같다. 연습장 같은 프리한 채널을 꿈꾼다”라고 덧붙였다.
윤형빈은 로드FC 2차전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데뷔 전에서는 무조건 이기는 경기를 하려고 했다”라며 “2차전의 묙표는 난타전이다. 쓰러질 때까지 난타전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격투기는 맞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맞는 걸 즐겨야 잘 할 수 있다”라며 “피토할 때까지 맞는 모습을 ‘원펀맨’에서 보여주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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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은 안일권과 ‘격투기 라이벌’ 구도를 만드는 여론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윤형빈은 “안일권을 개그맨으로 존경한다. 그런데 격투기판에 이름이 나오니 격이 떨어진다”라며 “안일권은 전형적인 복싱 몇 개월 배운 겉멋든 형이다. 안일권은 나랑 격투기로 붙으면 기절한다”라고 도발했다. 이어 “기왕 이렇게 된 거 안일권이 원펀맨에 나왔으면 한다”라며 “일권아 도전해라. 난 왼손만 쓰겠다. 생각있으면 로드FC에 도전하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형빈은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은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하고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기존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 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개그아이돌’ 코쿤을 데뷔 시켜 한일 양국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홍대 윤형빈소극장을 통해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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