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MTV 유럽 뮤직 어워즈(MTV Europe Music Awards, 이하 MTV EMA)’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4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BTS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19 MTV EMA’에서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라이브(Best Live)’,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019 MTV EMA’는 시상식과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발표하고 BTS는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BTS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 그룹’과 ‘비기스트 팬’ 부문 상을 받았다. 또 투어 부문에서 시상하는 ‘베스트 라이브’에서도 올해 처음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MTV EMA’는 매년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와 노래, 뮤직비디오 등을 선정해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베스트 송(Best Song)’, ‘베스트 아티스트(Best Artist)’ 등 20여 개가 넘는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발표했다.
한편, BTS는 올해 5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2관왕, 6월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즈’에서 ‘글로벌 페놈(Global Phenom)’, 8월 ‘틴 초이스 어워즈’에서 ‘초이스 컬래버레이션(Choice Collaboration)’, ‘초이스 서머 투어(Choice Summer Tour)’, ‘초이스 인터내셔널 아티스트(Choice International Artist)’, ‘초이스 팬덤(Choice Fandom)’ 4관왕,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케이팝(Best K-Pop)’ 2관왕 수상 등 해외 주요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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