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는 4일 오전 공식 SNS 채널에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넘버원 피프티)의 공식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는 12월 21일 18시 대구 EXCO 5층 컨벤션홀을 시작으로 25일 1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28일 18시와 29일 17시 그리고 31일 21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5회 규모의 전국 투어로 열린다.
포스터에는 박진영의 대표곡 ‘날 떠나지마’, ‘청혼가’, ‘그녀는 예뻤다’, ‘HONEY’(허니), ‘난 여자가 있는데’는 물론 god의 ‘거짓말’, 원더걸스의 ‘TELL ME’(텔 미), 2PM의 ‘AGAIN & AGAIN’(어게인 앤드 어게인) 등 그의 손에서 탄생한 히트곡명이 빼곡히 자리해 눈길을 끈다.
수많은 명곡을 배경으로 자리한 박진영은 피아노를 치며 열창하는 모습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가요계 최고 프로듀서로서 박진영이 지금까지 작사, 작곡해 지상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 및 국내 최대 음원 멜론 주간차트 정상 등 1위를 차지한 곡은 총 54곡에 달한다.
박진영은 그동안 자신의 연말 브랜드 콘서트 ‘나쁜 파티’를 통해 ‘19금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파격적인 무대를 선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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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에는 이런 전무후무한 대기록 달성을 기념해 ‘NO.1 X 50’이라는 콘셉트로 ‘19금 공연’아닌 연말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날 떠나지마’, ‘청혼가’, ‘그녀는 예뻤다’ 등 자신이 부른 노래부터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태양을 피하는 방법’, ‘성인식’, ‘Bad Girl Good Girl’(배드 걸 굿 걸),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등 후배가수들에게 선사한 쟁쟁한 1위곡들 중 어떤 노래가 공연의 세트리스트로 자리할지 기대를 모은다.
가수 박진영의 등장을 함께한 세대부터 JYP 수장 박진영의 모습이 익숙한 세대까지, 모두가 공감할 명곡 퍼레이드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전국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 마지막 공연은 2019년을 보내는 카운트다운을 함께하기 위해 31일 오후 9시 30분에 시작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티스트는 물론 작사,작곡 및 프로듀서로서 맹활약중인 박진영에 대해 관객들이 ‘참 열심히 살았다’, ‘대단하다’고 느끼는 공연이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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