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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당명 그대로, 색깔은 'DJ정신' 계승한 진녹색

대안신당 소속 의원들이 회의하는 모습./연합뉴스




대안신당이 오는 17일 열릴 창당발기인 대회와 관련해 신당의 명칭을 현재 가칭 그대로인 ‘대안신당’으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당 상징 색은 진녹색으로 확정했다.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기획단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는 신당 명칭 공모절차를 거쳐 최종 압축된 ‘대안신당’과 ‘대안정당’을 놓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안신당’이 채택됐다”고 했다. 그는 “신당의 색깔은 로열블루, 보라색, 진녹색 등이 제시됐으며 이중 진녹색이 채택됐다”고 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당 색상과 관련해 “고(故) 김대중 대통령 정신 계승 의지를 담아 김 전 대통령이 창당했던 새정치국민회의의 당 색이었던 진녹색을 택했다”며 “거대 양당이 파란색과 빨간색을 쓰니 진녹색은 제3지대를 뜻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안신당은 오는 17일 국회에서 창당 발기인대회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창당준비위원장은 유성엽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창당발기인대회에는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전남 전북 경북 등의 창당발기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당명 채택, 발기취지문 채택, 창당준비위원회 규약 채택,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등이 이뤄진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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