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9년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 사업’에 선정돼 연간 3억6,000만원씩 3년 동안 11억여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며 석·박사를 그룹리더로 하고 이공계 학부생 중심으로 실전문제 연구팀을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한남대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소재&바이오 영역(화공신소재공학과, 생명시스템과학과, 화학과, 식품영양학과), 생산·제조 영역(기계공학과, 건설시스템공학과, 광센서공학과), IT·전자 영역(컴퓨터공학과, 멀티미디어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전자공학과) 등 3개 영역 실전연구팀과 자율선정연구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전문제 수요발굴을 위해 산학협력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진행할 계획이며 나아가 중소기업과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한남대는 학생들의 실제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단계별 교육시스템을 적용하고 지역기업이 원하는 전문 융합인력을 양성하도록 설계했다. 대전지역의 중소기업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취업에 질과 양을 추구하는 장기적인 계획도 갖고 있다.
한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학생의 취업률 상승은 물론 대전지역의 3대 핵심 분야 집중 육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성장과 지역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남대 산학인재교육원 황철호 원장은 “참여기업과 학생이 상호 윈윈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대학과 중소기업 간 인력 및 기술수요 불균형을 해소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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