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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신선함+재미+힐링+케미 완벽 조화, 新 중계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따뜻하고 유쾌한 ‘편애’를 보여준 MBC ‘편애중계’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 속 ‘최애’ 예능으로 등극했다.

사진=MBC ‘편애중계’




어제(5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는 1부 3.6%, 2부 2.9%(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서장훈, 붐, 안정환, 김성주, 김병현, 김제동의 제안으로 성사된 연애 못하는 지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그 어느 때보다 리얼했던 농구, 축구, 야구팀의 몰입도는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 시청자들 또한 치열한 응원 대결에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먼저 서장훈은 박보검(?)을 닮은 고등학교 선생님인 후배를, 안정환은 매니저의 친형, 김병현은 선수들의 트레이너로 일하는 워커홀릭 후배를 데려왔다. 이들은 깜짝 선물로 여심을 저격하는가 하면 과도한 어필로 옐로카드 2장을 받아 퇴장 당하는 웃픈(웃음+슬픔) 명장면을 탄생시키는 등 예측불가의 박장대소를 안겼다.

여기에 중계진 6인의 쫄깃한 입담은 일반인 출연진들의 활약에 시너지를 불어넣으며 역대급 웃음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내 편’에게 온갖 첨언으로 칭찬 세례를 날리고 때로는 답답함(?)에 탄식하며 열혈 코칭까지 아끼지 않은 것.



또 서장훈과 붐은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 캐치력을 살려 예능감으로 꽉 찬 폭소 덩크슛을, 안정환과 김성주는 완벽한 호흡과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하는 베테랑 실력으로 중계에 맛깔스러움을 더했다. 김병현과 김제동은 따뜻한 인간미 속 반전 승부욕을 표출했다. 특히 승리에 강한 집착(?)을 보인 김병현이 촬영이 끝난 후 “다음에는 뭐 하는 거예요 이제?”라며 불꽃 의욕을 드러내 앞으로의 다크호스 활약을 기대케 했다.

‘편애중계’만의 디테일한 소재 활용법 역시 확연한 차별점을 그었다. MBC 스포츠국의 중계차, 심판계의 외길인생 박문기 심판, VAR 판독을 위한 리플레이 등 곳곳에 배치한 포인트는 실제 중계방송을 방불케 하는 생생함으로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했다.

이처럼 더 독해진 중계와 더욱 유쾌한 힐링으로 중무장한 첫 정규 방송은 파일럿 방송 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200% 충족시켰다. 과연 공부 꼴찌 선수들과 함께 할 2회에서는 어떤 중계 삼파전이 펼쳐질지 다음 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될 MBC ‘편애중계’가 기다려진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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