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도내 급식시설에 납품되는 식재료에 대한 검사 1,370건과 도내 전통시장 및 마트 등에 유통되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검사 530건 등 모두 1,900건에 달하는 검사를 통해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식재료로부터 도민들의 식탁을 지켜낸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학부모단체, 교육청, 시군학교급식지원센터, 농식품유통원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성물질 안전급식 지원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0년 방사능 검사계획’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도민들의 식탁을 지키기 위해 방사능 검사 건수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며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검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학교급식 공급식재료 991건과 일본산 수입식품 및 도내 유통 농수산물 743건에 대해 요오드·세슘 등 방사성물질 포함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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