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브리스틀 의회는 오는 2021년 3월부터 개인 소유 디젤 차량의 시내 진입을 금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안건은 정부 승인을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규제가 적용되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내 중심부에 개인이 소유한 디젤 차량 진입이 금지된다. 다만 택시와 긴급 구조차량은 제외되며, 상업용 차량은 일정 금액을 내고 진입이 허용될 예정이다.
브리스틀 의회는 어떤 차량과 운전자를 예외로 할지, 규정 위반 시 얼마만큼의 벌금을 부과할지 등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브리스틀은 법적 기준치를 넘는 대기질로 인해 지난 2017년 정부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았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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