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방문 중인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5일 맨체스터시청에서 아비드 라티프 초한(Abid Latif Chohan) 맨체스터시장을 만나 양 도시 교류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구미시-맨체스터시간 우호 도시 결연 의향서(사진)를 체결했다.
영국 북서부에 위치한 맨체스터시는 인구 57만명에 면적 204㎢로 런던, 버밍엄에 이어 제3대 도시이며 산업혁명의 발상지, 현대식 컴퓨터 최초발명, 세계최초 여객수송 열차 운행 등 수많은 세계 최초의 역사를 쓴 도시이다.
1960년대 전후 2차 산업 몰락으로 인해 도시 전체가 쇠퇴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1980년대부터 도시재건 및 재생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IT, 금융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문화, 예술의 중심도시로 성공적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의향서에 따라 양 도시 간 우호 증진을 위해 행정, 문화,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