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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비 월드 클래스’ 윤민수·하휘동·팔로알토, 멘토 아닌 심사위원?

예비 TOO 연습생들이 포지션 평가 미션에서 통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사진=Mnet_투 비 월드 클래스




지난 8일 Mnet과 네이버 VLIVE(V앱)를 통해 방송된 글로벌 K-POP 아이돌 성장 일기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 이하 ‘월드 클래스’)’ 6회에서는 20명의 예비 TOO 연습생들의 중간평가 심사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예비 TOO 연습생들은 네 번째 미션인 ‘포지션 평가 미션’을 위해 파트별 멘토로 보컬 팀 멘토 바이브의 윤민수, 퍼포먼스 팀 멘토 하휘동, 랩 팀 멘토로 래퍼 팔로알토를 만나 자신들의 끼를 분출했다.

이어 보컬 팀은 바이브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묻어난 ‘I miss you so much’, 퍼포먼스 팀은 힙합의 제왕 켄드릭 라마의 ‘DNA.’, 랩 팀은 머스타드, 미고스의 ‘Pure Water’를 미션곡으로 전달받아 모두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각 멘토에게 지도를 받은 예비 TOO 연습생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파트 분배까지 마치며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했다. 미션 준비에 윤곽을 드러내던 찰나 미스티가 갑작스럽게 등장해 네 번째 미션에 앞서 중간평가를 공지하며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파트별 멘토였던 윤민수, 하휘동, 팔로알토가 심사위원이었던 것.

연습생들은 중간점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이 최종평가 때 베네핏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열심히 연습에 임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중간점검에 따른 여파인지 세 팀 모두 아쉬운 무대를 선보였고, 세 명의 멘토 모두 냉정한 평가를 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중간점검에서는 보컬 팀이 155점, 퍼포먼스 팀이 175점을 받았고, 200점을 받은 랩 팀이 중간점검 1위를 차지했다. 생각보다 좋지 못한 중간점검 결과가 예비 TOO 연습생들에게 최종평가를 위한 동기부여로 작용할 수 있을지 모두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항상 실전 무대에서는 완성된 모습을 보여줬던 연습생들이 이번 최종평가 때에는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투 비 월드 클래스’는 기존의 오디션 공식을 벗어던진 글로벌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0명의 연습생 중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라는 의미를 지닌 글로벌 아이돌 그룹 TOO(Ten Oriented Orchestra)의 멤버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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