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올해 3·4분기 중국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처음으로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고 신화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3·4분기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동기보다 24.4% 증가한 212만대의 태블릿을 출하해 시장 점유율 37.4%를 차지했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점유율 33.8%로, 2위로 밀려났다.
화웨이의 점유율 상승은 최신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의 인기, 다양한 제품군 출시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됐다. 3위는 중국 업체 샤오미(5.9%)가 차지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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