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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인천공항에서 첫 날갯짓…닝보 노선 신규 취항

12일부터 인천~닝보 노선 주 3회(화·금·일) 운항

닝보 국내 첫 직항편…에어버스 A321-200 투입

12일 에어부산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닝보 노선 취항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인천~중국 닝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첫 비행을 시작했다.

에어부산은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닝보 노선 취항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에어부산의 인천~닝보 노선은 주 3회(화·금·일) 운항하며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15분 출발, 현지 닝보 공항에 오전 9시 50분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에서 오전 10시 50분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1시 35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2시간 35분가량 걸린다.



에어부산은 인천 진출을 기념해 이날 닝보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인천 노선 국제선 무료 항공권을 증정했다. 13일 취항하는 중국 선전과 이달 말 취항하는 청두 노선에서도 첫 편 탑승객에게 무료 항공권을 증정하며 그 외 취항 노선에서는 기내 추첨을 통해 당첨 고객에게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중국 저장성 동부에 위치한 닝보는 선박 화물 총 물동량 기준 세계 1위 항만도시이지만 그동안 국내 직항 항공편이 없었으나 이번 에어부산의 직항 개설을 통해 비즈니스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인천공항에서 에어부산의 첫 날갯짓을 시작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수도권에서도 에어부산의 완벽한 안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이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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