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학능력시험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한파’를 헤치고 시험장에서 그간의 노력을 쏟아내고 나면 그간의 압박감에서 벗어나 한숨을 돌릴 수 있는 달콤한 시간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침 국내 테마파크와 리조트들이 입시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채로운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는 수능일(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최대 64%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 모든 수험생은 평일에 2만원, 주말에는 2만2,000원으로 에버랜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평일 오후2시 이후에 방문하면 더욱 저렴한 1만6,000원으로 자유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수험생 우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게시된 쿠폰을 수능 수험표나 수시 합격증 등과 함께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에게 종합이용권을 최대 63% 할인된 가격인 2만1,000원에 판매한다. 18~30일에는 2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매표 시 수험표를 제출하면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지난달 핼러윈 축제를 즐기지 못했을 수험생들을 위해 17일까지는 ‘미궁X저택’을 3,500원에, ‘좀비병동:고스트 하우스’를 2,000원에 즐길 수 있는 혜택도 마련됐다. 아쿠아리움도 17일까지는 1만5,500원, 18~30일에는 1만8,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서울스카이는 17일까지 1만6,000원, 18~30일 1만9,000원에 즐길 수 있다. 어드벤처·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모두 동반 1인까지 할인된다.
소노호텔&리조트도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수험생은 소노캄 고양에서 14~30일 뷔페 레스토랑 ‘쿠치나엠’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합격기원 수능탈출 패키지’를 통해 하루 10개 객실을 한정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패밀리 트윈 1박과 조식 뷔페 3인을 1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사진제공=에버랜드·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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