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신문인 흑룡강신문은 헤이룽장성 무단장시 출신인 리현옥(54) 장군이 최근 중국 과학기술 분야 최고의 학술기구인 중국공정원 원사(院士)로 당선됐다고 전했다. 중국공정원 원사는 중국 공학 분야의 최고 학술 칭호다. 리 원사는 지난 1982년 헤이룽장성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에서 수석을 하며 베이징대 물리전공학과에 입학했고 추천생으로 뽑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석사 학위 취득 후 군에 입대한 그는 2015년 전업기술 대교(영관급)로 진급하고 동시에 전업기술 소장(장군) 계급장을 달았다. 리 원사는 로켓군 연구원 산하 연구소의 총공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족 출신 원사는 강경산·김홍광·김녕일에 이어 4명으로 늘어났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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