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은 ‘정릉 아리랑시장’ 편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져 각 식당들의 리뉴얼 오픈이 공개됐다. 수제 함박집은 필동 함박스테이크집에서 배운 소스를 토대로 청양크림소스 함박과 데미글라스 함박을 선보였고, 엄마 사장님의 대학 동기인 배우 박상면이 응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미식가로 소문난 박상면은 청양크림소스 함박스테이크를 맛 본 후 “이거 노력 진짜 많이 했겠다. 패티가 퍽퍽하지가 않다”며 “우리 와이프 데리고 오면 정말 좋아하겠다”고 감탄했다. 이후 박상면은 “나중에 애들 데리고 와서 먹게 한 10인분 계산해달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잊지 않았다.
청국장 전문점으로 탈바꿈하게 된 조림백반집은 제육볶음 메뉴를 추가하고 MC 정인선이 서빙요원으로 투입되면서 점심장사에 돌입했다. 손님들의 반응은 대만족이었고, 마마무 솔라와 문별까지 깜짝 방문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청국장 마니아’라는 솔라는 “엄마가 해준 맛”이라며 극찬했고, “청국장은 사 먹은 적이 없다”는 문별도 ‘청국장 먹방’을 선보여 흥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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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솔라와 문별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탈바꿈한 지짐이집도 찾아갔다. 앞서 백종원의 가장 큰 걱정을 샀던 지짐이집은 자매 사장님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며 백종원에게 장사 허락을 받아냈다. 사장님들은 확실히 빨라진 요리 속도와 함께 업그레이드 된 전으로 솔라와 문별을 맞이했지만, 정작 솔라와 문별은 “원래 전이 이렇게 기름이 많냐”고 의아해했다. 백종원은 사장님들의 조리 방식을 지적하며 “기름 판을 한쪽으로 기울인 후 기름을 빼고 나가라”고 조언했다.
솔라와 문별은 이례적으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최초 재방문 시식에 나섰다. 지짐이집은 확연히 바뀐 오픈형 주방과 담백해진 전으로 ‘전 마니아’ 문별을 만족시켰고,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예고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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