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째 주최하는 전국단위 경연대회로 16일까지 진행하는 이 대전은 영 마이스터 대항전을 시작으로 국제 로봇 마이스터 대회, 전국 영 마이스터 대항전, 마이스터 꿈나무 로봇경기대회 등 3개 분야 14개 종목과 체험행사에 2,3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9개 광역단체(서울, 인천, 대구, 경북, 경남, 충북, 충남, 전북, 강원)가 참여하면서 대회규모가 더욱 커졌다.
특히, 대회 둘째 날인 15일은 전국 70개 고등학교 139명의 선수와 대만, 영국, 중국, 일본의 29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로봇격투기, BottleSumo, AI 자율 주행 자동차, 로봇칼라, 로봇축구 등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이며 미래 글로벌 마이스터 주역들의 교류의 장이 됐다.
이어, 마지막 날인 16에는 마이스터 꿈나무 로봇경기대회에는 전국 106개교 658명의 학생이 로봇칼라, 로봇축구, 로봇격투기, 로봇코딩, 레이싱 로봇 등 5개 분야에 걸쳐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청년 마이스터! 세상을 바꾸다.’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 대전을 통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해 소질과 적성에 따른 진로 결정을 유도함으로써 전문기능직종을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전망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술체험교육이 직업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학력보다 진정한 실력을 갖춘 전문가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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