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4분쯤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공장 일부를 태우고 1시간30분 만에 꺼졌다.
화재 신고를 받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불과 연기가 인근 주택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관 98명과 소방장비 36대를 동원해 긴급 진화에 착수했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으로 김포소방서는 오후 2시 4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장 기숙사에는 외국인 근로자 9명이 머물고 있었지만 화재 발생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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