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포천소방서는 겨울 스키철을 앞두고 지난 15일 포천시 내촌면 소재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2019 겨울철 스키장 리프트 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과 포천소방서 구조대원과 베어스타운 스키장 안전요원 등 총 40여명이 참여, 리프트 정지 사고 시 고립자 구조를 위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했다.
겨울철 스키장 리프트 사고는 이용객의 고립으로 인한 공포감 확산, 2차 인명피해 등이 예상돼 보다 전문적인 구조활동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이론교육, 구조장비를 활용한 수직 진입구조, 케이블 도르래 접근구조, 소방드론 및 빅샷이용 로프 설치, 팀별 구조기법 공유, 본부-소방서 구조대원 간 합동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오제환 북부특수대응단장은 “경기북부에는 대형스키장 2개소가 있고 스키철 이용객이 30만 명 이상이다. 특히 겨울철은 강추위 및 기계오작동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시기”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사고대응 전문능력을 강화하고 도민 안전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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