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김기준 경과원장, 배연재 자원관장, 권중무 동성제약 부회장, 이동령 뉴트라팜텍 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바이오센터 연구진은 국립생물자원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베트남 식물 콤브레툼 콰드란굴라레(사군자과)에서 추출한 원료에서 동물 모델을 이용해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과를 증명했다.
또 아프리카 탄자니아 식물인 마에루아 에둘리스(콩과) 추출 원료에서는 피부 색소침착의 원인인 멜라닌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티로시나아제의 활성 억제로 미백 기능성 효과를 확인했다.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과원과 자원관은 해당 국가의 공동연구진들과 함께 공동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식물 ‘콤브레툼 콰드란굴라레’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개선용 조성물 특허를 뉴트라팜텍에, 탄자니아 식물 소재 ‘마에루아 에둘리스’를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을 동성제약에 기술 이전한다.
기술이전을 받은 뉴트라팜텍과 동성제약은 각각 피부염(과민반응)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미백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 원장은 “자원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연구성과를 국내 및 도내 바이오 기업의 신제품개발 등 상용화에 도움을 주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수요가 많은 제약분야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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