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난분야에 대한 첨단 화재감식기술과 대응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전문 기관이 개소했다.
소방청은 한국화재감식학회 부설로 경기도 용인에 한국화재감식연구소(KIFI)가 18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연구소의 감식업무는 건축물 화재, 전기화재, 제조물화재, 신재생에너지 화재, 자동차화재 분야다.
화재감식은 전문적인 지식,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종합적인 판단으로 화재원인과 과정, 피해 등의 사실관계를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 소방청은 연구소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형화재와 특이화재 발생 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공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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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선 한국화재감식학회 회장은 “화재감식기술과 미래산업 연구개발을 위한 조직, 인력,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민간분야 화재감식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화재감식학회는 2009년 설립된 소방청 비영리사단법인으로 화재감식 발전을 위해 정기 학술대회와 세미나, 학술관련 논문집 발간 등을 하고 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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