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관내 시내버스 운행업체 28곳을 대상으로 안전기준 준수사항 등 일제점검을 한 결과 엔진룸 청소상태 불량 등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사항 31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각 회사 차고지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점검반은 시내버스 안전과 직결되는 차량구조변경, 엔진관리상태, 타이어 마모상태, 등화장치와 승객 편의와 관련된 내·외부 청결, 노선도, 안내방송장치, 소화기 및 비상망치 비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점검결과 엔진룸 관리 불량 18건, 등화장치 불량 6건, CNG 관리 불량 4건, 제동장치 불량 1건 등 총 31건을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현지시정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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