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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선언' 이언주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결단…민주당 있었으면 장관했을 것"

이언주 무소속 의원/연합뉴스




최근 ‘자유와 민주 4.0(가칭)’이란 이름의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에 참고 있었으면 장관 한자리 할 수 있었겠지만, 이름도 모르고 역사적 족적도 없고 국민도 모르는 정치인이 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날 보도된 전자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권위주의, 국가주의가 싫어서 민주당에 갔는데, 민주당은 민주 세력이 아니고 사회주의, 전체주의 세력이더라”라면서 “그걸 일찍 깨닫고 나온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 의원은 이달말쯤 창당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올해 안에 신당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신당 창당 목적에 대해서는 ”국가 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 사회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전제한 뒤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사회, ’개인의 발견‘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결심한 것이 신당 창당“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90년대 학번과 70년대생이 중심이 된 ’97세대‘, 40대 이하가 정치를 주도해야 한다. 그래야 정치가 바뀐다“라면서 ”지금의 한국당은 관료주의·권위주의적이고, 민주당은 사회주의·전체주의 세력이다. 그걸 타파하고, 민간 중심 사회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에는 이정훈 울산대 교수,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이아람 고려대 집회 집행부 대표가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대한민국의 국체가 무너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에 피를 토하는 심정을 결단을 내렸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 이대로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을 수 없다“면서 ”세대교체를 통한 시대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의원은 ”강고한 자유민주 시민사회의 구현과 정의로운 일류국가의 새 길을 열어가야 한다. 함께 해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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