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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강남, 장인어른·장모님 위해 오밤중 화끈한 무대..'최고의 1분'

장인어른, 장모님만을 위해 노래 선물을 준비한 ‘새싹 사위’ 강남이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됐다.

사진=SBS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가구 시청률 1부 6.4%, 2부 7.4%로 이날도 어김없이 동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2%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5%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강남♥이상화, 조현재♥박민정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하희라는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스튜디오에 함께했다.

최수종♥하희라는 지난 방송에서 마을회관에서 데려온 강아지들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하희라는 강아지들에게 푹 빠져 눈을 떼지 못했고, 여기에 질투한 최수종은 “자기야 나도 사랑을 줘”라며 애교를 부려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그러나 하희라는 “그러지 마 제발. 그냥 올라와”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아지를 돌보며 추억에 잠긴 하희라는 결혼 7년 만에 첫아이를 낳았을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스페셜 MC로 스튜디오에 함께한 하희라는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가 생기고 가족이 이뤄진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시간을 6년이나 보냈다. 그러고 나니 이게 정말 선물이고 축복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하희라는 첫아이가 100일이 될 동안 밤새 안아서 재웠다는 이야기를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최수종, 하희라는 대야에 빨랫감을 넣고 발 빨래를 하기 시작했다. “10초 동안 서로의 눈을 바라보자”라는 최수종의 제안에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하희라는 이내 “됐지?”라며 다시 현실로 돌아와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사진=SBS




이날 강남♥이상화는 이상화의 부모님 댁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화가 어머니와 산책을 나간 사이 강남은 장인어른과 단둘이 남아 어색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너스레를 잘 떨기로 유명한 강남은 여러 주제로 대화를 시도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지만 이는 쉽지 않았다. 강남은 장인어른을 따라 잔디 깎기, 낚시에 도전하는가 하면 장작 패기에 나서는 등 장인어른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서투른 강남의 모습에 매번 장인어른이 직접 나서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남은 “아들 결혼식에서 축가 부를 때 강남을 다시 봤다. 너무 보기 좋았다”라는 이상화 부모님의 말에 “사실 어머님 아버님이 제가 노래 부른 거 좋아하셨다고 해서 ‘노래해드려야겠다’ 싶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상화의 부모님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진심으로 좋아했고, 강남은 춤까지 추며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장인어른, 장모님만을 위한 무대를 선보인 ‘새싹 사위’ 강남의 모습은 훈훈함을 안기며 이날 분당시청률 8.5%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SBS


이날 조현재♥박민정 부부는 아들 우찬 군의 돌잔치를 열었다. 이를 위해 이전 방송에서 공개됐던 조현재의 둘째 누나를 비롯한 양가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똑닮은 외모로 시선을 모은 이들은 돌잔치가 시작된 후에도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이에 당황한 진행자는 “돌잔치를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진지한 돌잔치는 처음이다”라고 했고, 평소 침착함으로 ‘조북이’라는 별명을 가진 조현재는 “집안에서 제가 제일 말이 많고 활달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우찬 군의 성장 동영상이 공개됐고, 박민정은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박민정은 “매 순간이 안 힘든 적은 없지만 우찬이만 안 힘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현재가) 옆에서 많이 도와줬던 걸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더라”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한편, 조현재는 “아이 낳아서 길러보니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더라.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하셨다. 엄마 사랑합니다. 여보 사랑해 진짜 수고 많았고 너무 고마워”라며 어머니와 가족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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