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19일 오후 8시부터 MBC에서 100분간 방송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는 배철수의 사회로 300명의 국민 패널과 즉석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서 정책 관련 질의응답을 하는 것은 지난 5월 9일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 후 6개월 만이다.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MB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인원을 대상으로 선발된 패널은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등 외교·안보 사안부터 경제정책, 입시 및 교육제도 등 다양한 문제를 꺼낼 것으로 예상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MBC 측으로부터 ‘작은 대한민국’이라는 콘셉트로 국민 패널을 선정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지역·성별·연령을 골고루 반영한 것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소외지역 국민을 배려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지 않고 ‘국민과의 대화’를 준비했다. ‘국민과의 대화’ 직전까지 참모들이 선별한 예상질문 등을 살펴보며 답변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상조 정책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고민정 대변인 등은 문 대통령과 함께 현장을 찾아 돌발질문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