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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염정아, 매운 손 택일의 엄마 역으로 스크린 컴백..'색다른 매력'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의 유쾌한 연기 변신과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시동>의 염정아가 택일의 엄마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외유내강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완벽한 타인>과 드라마 [SKY캐슬], 그리고 예능 [삼시세끼]까지 강렬한 카리스마와 친근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염정아가 <시동>의 택일 엄마 역으로 돌아온다. 그 누구보다 아들을 사랑하지만 표현에 서툰 택일의 엄마는 전직 배구 선수 출신다운 불 같은 손맛으로 아들을 키워온 인물이다.

전작 [SKY캐슬]에서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선보였던 염정아는 택일의 엄마로 분해 자신에게 대드는 아들을 한 방에 제압하는 무뚝뚝하고 강인한 면모부터 아들 생각에 걱정 마를 날 없는 모습까지 한층 입체적인 연기로 새로운 엄마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박정민 배우는 “카메라 뒤에서도 항상 챙겨주시고, 정말 엄마처럼 대해주셔서 연기를 할 때 자연스러운 감정이 나올 수 있었다”라고 전해 두 배우가 보여줄 현실 모자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최정열 감독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아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을 관객들에게 설득시킬 수 있는 배우”라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새로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염정아는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탄탄한 연기 내공과 존재감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재미와 케미’를 모두 사로잡을 역대급 캐릭터들의 유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영화 <시동>은 2019년 12월 개봉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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