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공원을 품은 상업시설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부동산 불황기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투자처가 가장 주목받고 있는데, 공원과 같이 자연환경과 인접한 곳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몰리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탁 트인 공원으로 나와 휴식을 즐기거나, 인근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며 수요자들은 더욱 몰리고 있다.
더불어 유명한 대형 공원들은 외부수요 유입을 위해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는 등, 365일 활성화 상권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이러한 분위기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공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공원 내 공연 및 플리마켓, 버스킹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해 수요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실이 될 가능성이 낮고, 축제 특수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선호도 높은 투자처로 꼽힌다.
실제로 매년 가을,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개최되는 억새축제 기간에는 약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리며 주변 상가도 활성화 되고 있다. 매년 8~9월 맥주축제가 열리는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도 40만~50만 명 가량의 관광객 수요가 몰려 주변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 분양을 하고 있는 ‘송도 커낼워크’는 송도 달빛축제공원 인근에 위치한 동시에 주변에 고정적인 배후 수요도 확보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 다양한 호재들과 가격적인 조건이 좋아 현 시점에서 투자해 볼 만한 곳이다.
이 상업시설은 송도 1공구 내 위치해 있는데, 해당 공구에는 송도 더샵센트럴파크, 송도푸르지오하버뷰, 송도자이하버뷰 등 이미 총 1만24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동쪽으로 주거단지가 있어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송도센트럴파크, 북쪽으로는 달빛축제공원이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은 좋다.
여기에 유동인구를 끌어올 만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연수세무서가 인근에 신설되며 올해 12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할 예정으로 이 일대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에는 복합쇼핑몰, 호텔, 리조트 등이 들어서 쇼핑, 레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는 만큼 유입되는 인구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워터프론트 1단계 개발이 시작됐으며, 상업시설 맞은편에는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바로 앞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UN국제기구인 GCF 등이 입주한 G타워를 비롯해 포스코타워, IBS타워가 들어서 있어 근로자 수요까지 확보 가능하다.
송도국제도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며, 외부에서 더욱 빠르게 진출입할 수 있다. 또한 교통호재는 고정수요를 늘리는 효과도 나타난다. 올해 서울과 인천 송도를 직접 잇는 GTX-B노선이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해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 소요될 예정으로 약 1시간 가량 단축된다.
이 상업시설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경쟁력이다. 현재 3.3㎡당 최저 2700만원대부터 공급하는데 이는 10년 전 분양가격 그대로다. 현재 송도국제도시 내 1층 상가 분양가격은 3.3㎡당 3000만~5000만원대를 나타내고, 가장 인기를 모았던 송도 더샵센토피아 1층 단지 내 상가는 3.3㎡당 6000만원이 넘는 금액에 분양됐다.
안정화된 상업시설인 만큼 고정적인 수익률이 나타난다. 대출비중에 따라 다르나, 계약과 동시에 약 3~5% 정도 선에서 수익률이 산출되는데 초 저금리 시대에 괜찮은 수익이다. 또한 다양한 호재들로 인해, 수익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이와 함께 시세상승도 예상된다.
‘송도 커낼워크’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3-1번지 외 11필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5층, 총 연면적 117,595.573㎡ 규모로 조성됐다. 이 중 회사보유분은 165개 호실이며, 현재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중이다. 인천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31(송도동 19-1번지) 여름동 202동 170호에서 홍보관을 운영중에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