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부산우수식품 심의위원회를 열고 6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13개 식품을 부산우수식품으로 선정했다. 부산우수식품 인증제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홍보하기 위해 부산시장이 직접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8개 업체 21개 제품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는 동양식품의 떡볶이·샐러드 곤약과 실·우동 곤약을 비롯해 케이앤비즈의 제이제이 찰보리떡, 미누재푸드의 우리팥미누재양갱, 오복에프앤씨의 우리밀 고추장, 이대명과의 피스타치오맛·피칸맛 전병, 늘푸른바다의 참 고소한 어우동·야채어전·고래랑 치즈엔 등 13개 식품이 우수식품으로 뽑혔다.
특히 부산에서 곤약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인 동양식품은 곤약제조방법과 곤약사출장치 등 보유한 특허를 통해 곤약을 만든 덕분에 현장평가와 품질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명품수산물로 지정된 바 있는 늘푸른바다는 어묵 관련 KS·FDA 인증을 받은 만큼 맛과 품질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다음 달 우수식품 인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형 유통점 입점, 급식소 우선 구매, 각종 전시회·박람회 참여 지원 등 행정지원을 통해 우수식품 판매를 촉진하고 나아가 부산의 대표적 식품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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