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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마음까지 사로잡은 부산 대연동 맛집 ‘합천양곱창’, 연말모임장소로 각광





어느덧 11월 중순으로 접어든 지금 한 해를 마무리할 시간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본격적인 연말 시즌이 시작되면 각종 모임 및 회식이 잦아지기 때문에 그에 따른 장소와 메뉴 선정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이 가운데 부산 대연동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광안리, 이기대, UN공원이 인접해 있는 용호동을 비롯해 경성대, 부경대 등과 인접해 있어 모임 장소로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 만큼 밥집, 고기집, 술집 등의 맛집들이 즐비해 있는 대연동 중에서도 주인장의 손맛으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합천양곱창’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 맛집하면 해산물만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극강의 고소함을 자랑하는 ‘양곱창’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합천양곱창은 기본 밑반찬부터 메인 곱창까지 꼼꼼한 주인장의 손길을 거쳐 손님 상에 내어지고 있다.



부산 곱창 맛집 합천양곱창은 국내산 한우만을 고집하며 당일 손질,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모둠양곱창은 신선도 자체만으로 최상의 곱창 맛을 보장하며 별다른 양념을 가미하지 않고도 본연의 맛을 살렸다. 그 중에서도 곱창 사이 꽂혀서 나오는 마늘쫑은 한 번 맛보면 다시 경성대 맛집을 방문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이색 메뉴로 알려져 있다.

반면 특제소스를 필수로 하는 곱창전골은 대연동 곱창 맛집의 히든 메뉴로 자리잡았다. 조미료 없이 만들어진 칼칼하고 깊은 맛은 미식가들은 물론 애주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으며, 식사 전 제공하는 해독주스, 다채롭게 구성된 신선한 쌈채소로 손님들의 건강까지 챙겨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현동의 랜드마크인 국제금융센터와도 인접해 있는 합천양곱창 관계자는 “기름진 맛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양곱창을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얼마 남지 않은 올 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회식 장소인 합천양곱창에서 선사하는 건강한 곱창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양곱창은 차량 이용 손님을 위해 대연역 인근 주차장을 한시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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