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장하는 곳은 경부고속도로 죽전(서울방향)휴게소와 안성(서울방향)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화성(서울방향)휴게소,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광장 휴게소로 22일 오후 8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나이트카페는 주간(08시~20시)에 휴게소 운영사가 영업한 매장을 야간 틈새 시간(20시~24시)에 창업자가 영업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나눠 매장을 공유하는 형태다.
도로공사는 일자리 창출과 휴게소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현행법상 불가한 휴게소 주방 공유에 대한 규제 특례를 부여받아, 지난 6월부터 서울 만남의광장과 안성(부산방향) 휴게소 2곳에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카페 운영자는 공모를 거쳐 취약계층인 여성 가장 2명을 비롯해 예 비창업가 청년, 사업 실패 이후 재기를 꿈꾸는 자영업자 각 1명씩 총 4명이 선정됐으며, 커피, 간식류 등의 매장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운영자들에게는 야간 시간대에만 운영되는 점을 감안해 임대료가 면제되고, 간판 및 기타 설비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나이트 카페는 올해 2019 국토교통부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 참가 및 정부혁신 경진대회 16선 진출, 정부의 적극 행정 우수사례 선정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유경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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