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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檢, '인보사' 관련 코오롱 임원 2인 구속영장 재청구

/연합뉴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관련 혐의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가 22일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김모 상무, 조모 이사 2인에 대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 4일 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범죄혐의 소명 정도, 수사 진행 경과, 수집된 증거자료의 유형 및 내용, 관련 행정소송 및 행정조사의 진행 경과, 피의자들의 지위 및 업무 현황 등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주사액이다. 2017년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드러났다. 이 주사액에 대한 허가는 지난 7월 취소됐다. 인보사의 개발은 코오롱티슈진이 담당했고 판매는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맡았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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