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읍은 지난 21일 제주시 CGV제주노형 1관에서 열린 ‘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패 수여식과 함께 특별 무대를 꾸몄다.
이날 영화제 홍보대사로 개막식에 참석한 남경읍은 고영림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장에게 위촉패를 수여 받았다. 남경읍은 “한국 유일의 프랑스영화제에 홍보대사로 위촉돼서 무한히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촉패 수여식 후 각종 축하 공연과 본 영화제의 개막작인 ‘산타앤 컴퍼니’ 상영이 진행됐고, 홍보대사인 남경읍도 이날의 행사를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남경읍은 개막작 상영 후 GV(관객과의 대화)와 개막 축하 공연을 진행, 노래는 물론 직접 하모니카 연주를 들려주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남경읍은 이날 하모니카 연주 곡으로 드라마 ‘외출’ OST ‘바람’을 선곡해 제주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출중한 가창력의 소유자인 만큼 노래로 또 다른 특별 무대를 꾸몄다. 남경읍은 김태화의 ‘안녕’을 열창하며 관객에게 큰 울림을 선사함과 동시에 제주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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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생소한 프랑스 영화를 도입해 제주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게끔 마련된 ‘제주프랑스영화제’는 재미있고 작품성 있는 장·단편 프랑스 영화 수십 편을 5일에 걸쳐 상영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으며 제주의 전통성 있는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남경읍은 이러한 영화제의 취지에 맞게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 문화예술 향유에 앞장서며 성숙한 아티스트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경읍이 홍보대사로 있는 ‘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CGV제주노형점과 영화문화예술센터, 제주북초등학교 등에서 개최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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