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파악중이다.
구하라는 그룹 카라에서 활동하며 국내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그룹이 해체된 이후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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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는 지난해 9월 남자친구 최모씨와 쌍방 고소전을 벌이기도 했다. 최씨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5월엔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글귀에 이어 “속은 엉망진창 망가지고 있다”, “예쁘게 포장해도 쓰레기는 쓰레기다” 등의 내용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지난 10월 고인이 된 설리(25·본명 최진리)와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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