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전 세계에 황홀한 모험을 선사한 영화 <겨울왕국>의 두 번째 이야기로 일찍이 기대를 더한 <겨울왕국 2>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유쾌한 활약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깊어진 메시지와 중독성 강한 OST로 관객들을 찾았다. 이에 어린이 관객에게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모험과 유쾌한 웃음을, 성인 관객에게는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하며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겨울왕국 2>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특정 연령뿐 아니라 다양한 관객층을 극장으로 이끈 이번 작품의 흥행 동력을 확인케 한다. 특히 캐릭터들 만큼이나 그간 한층 성장한 자녀의 손을 잡고 개봉 첫 주 극장가를 찾은 가족 관객들의 관람이 이어지는 가운데, ‘엘사’와 ‘안나’의 드레스를 입은 어린이 관객들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어 <겨울왕국 2>에 쏟아지는 열렬한 호응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주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6살 우리 아들은 감동받았는지 울더라구요, 아이들 때문에 더빙으로 봤지만 자막으로 한번 더 보고싶어요”(@네이버 win****), “우리 딸도 어제 자기 친구랑 보러가더라구요 기대!”(@네이버 qor***), “극장에 엘사공주들 총출동한듯 전작넘는 후속작 없댔는데 이번엔 진짜 대박”(@네이버 naia***), “’겨울왕국2’ 후유증 심해서 맨날 인투디언노운 하는 중”(@트위터 yoo***) 등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기대와 호평을 전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겨울왕국 2>는 개봉 4일 차인 11/24(일) 403만 2,245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11/24(일) 오후 1시 기준)을 동원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동일한 속도로 <겨울왕국 2>를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겨울왕국 2>의 이러한 흥행 속도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극한직업>을 가뿐히 넘어서는 수치이며,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넘어선 <겨울왕국>의 동시기 관람객 수를 훌쩍 앞서가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연령 관객들에게 다시금 ‘겨울왕국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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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개봉 4일 차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겨울왕국 2>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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