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회의 부의가 이틀 앞으로 선거법괴 관련해 “12월 17일부터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므로 그 때까지는 사법개혁법안과 함께 처리돼야 한다. 민주당은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법안 내용을 제1야당과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한국당은 당 대표도 원내대표도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혹시 지난 번(4월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 충돌)처럼 물리적으로 저지할 작정이 아닌지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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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선거법 개정에 반대하며 단식투쟁 중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향해 “패스트트랙 협상과 관련한 중요 합의 시도의 여지를 황 대표가 원천적으로 봉쇄하셨고 그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단식보다 협상이 필요한 때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당 지도부 간의 담판이 필요한 시점인데 좀 더 책임 있는 자세라면 당 대표 간의 정치협상회의에 꼭 임하셔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단식을 풀고 집중적인 협상과 합의 도출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주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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