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내 새 아파트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인구증가세를 보이자 아파트 값도 움직이고 있다. 실제 원주기업도시가 위치한 지정면의 인구는 2017년 3,091명에서 2018년 롯데캐슬 1, 2차를 시작해 호반베르디움1차, 라온프라이빗 등 신축 단지들의 약 99%에 달하는 입주율로 2018년에는 약 9,503명으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들어 호반베르디움 2, 3차 또한 99%의 입주율을 보이며 10월에는 인구가 1만 8,951명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이처럼 원주기업도시에 활력이 생기자 프리미엄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2019년 12월 입주 예정인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 1단지의 전용 84㎡는 지난달 2억 6,5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지며 분양가 대비 5,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반도건설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건설이 원주기업도시 1-2블록과 2-2블록에 공급한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로 이 단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입주자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6개동, 전용 59~84㎡ 548가구이며,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 59~84㎡ 79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1,342가구로 대단지인 데다 원주기업도시 내에서도 중심생활권에 위치해 도보거리에 마트,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샘마루공원, 수변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어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제2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위치해 있고, 서울-제천-원주를 연결하는 중앙선 복선전철(2020년 12월 예정)과 경강선 서원주역(2023년 예정)이 계획돼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와 맞닿은 곳에 유치원 용지가 예정돼 있으며, 도보거리에 섬강초등학교, 기업2초등학교(가칭, 2021년 3월 예정)가 위치한 데다 지 내 들어서는 별동학습관에서는 '능률교육 프로그램'과 'YBM 넷' 등 전문교육기관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으로 교육여건도 잘 갖춰져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 2018년도부터 신규 아파트들이 순조롭게 입주를 완료하며, 아파트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있다”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그 중에서도 중심 입지에 위치한 대단지로 입주기간이 다가오면 프리미엄 형성을 주도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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