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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2신항 명칭 ‘진해신항’으로 확정 세레머니 가져

지역주민대표 등 참여, 제2신항 조감도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등 진해신항 대내외 공표

허성무(맨 왼쪽)창원시장이 25일 제3회의실에서 ‘제2신항 명칭’을 ‘진해신항’으로 확정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는 25일 제3회의실에서 ‘제2신항 명칭’을 ‘진해신항’으로 확정하고 세레머니를 개최했다. 시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및 토론회에서 다수의견으로 나와 이날 확정된 진해신항 명칭을, 경남도를 거쳐 해수부에 건의할 계획임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이날 허성무 시장과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장, 5개 각 구별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 이통장연합회 회장, 의창ㆍ진해수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제2신항 명칭선정을 축하했다.

세레머니 행사는 참석자 소개 및 동영상시청, 제2신항 명칭선정 경과보고, 인사말씀, 깃발전달, 핸드프린팅 등의 퍼포먼스 순으로 거행됐다.



박명철 창원신항사업소장의 제2신항 명칭선정 경과보고에 이어 제2신항 문양이 들어간 깃발을 창원시의회 이찬호 의장이 창원시민의 뜻을 모아 ‘진해신항’ 명칭을 선정했다는 뜻을 담아 허성무 창원시장에게 전달하는 뜻깊고 역사적인 순간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었다.

또 제2신항 조감도가 그려진 대형액자에 창원시장과 주요 참석자들이 함께 핸드프린팅의 기념 행사도 가졌으며, 동액자는 시장 집무실에 게시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제2신항 명칭을 창원시민 대다수가 원하는 ‘진해신항’으로 확정한다”며 “오늘을 창원시가 물류항만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고, ‘진해신항’을 통해 동북아 해양거점도시로서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게 되는 관문의 역할로 성장하도록 관ㆍ학계ㆍ시민 모두 머리를 맛대고 고민과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항 개발에 따른 지역지원 특별법 제정과 기초지자체가 항만의 개발관리 분야에 단계별로 참여를 확대 하는 방안이 앞으로 시정 핵심 과제”라며 “참석한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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