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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사무실 개소

박광태(가운데 왼쪽)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와 이용섭(〃 오른쪽)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서구 치평동 옛 한국토지공사 사옥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허태양 현대자동차 상무 등 내빈들과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형 일자리’ 선도모델로 자동차사업을 이끌어 갈 광주글로벌모터스가 26일 서구 치평동 옛 한국토지공사 사옥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허태양 현대자동차 임원, 송종욱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주와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무실 이전은 그동안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임시사무실을 사용해 오다 지난 1월 31일 광주시와 현대차 간 자동차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10개월여 만에 꾸려진 것이다. 합작법인은 지난 8월 20일 발기인 총회를 열어 박광태 전 광주시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사명을 ‘광주글로벌모터스’로 확정한 뒤 업무를 수행해오다 지난 9월 20일 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빛그린 산단에 연 10만 규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정규직 1,000여명을 고용해 2021년 하반기부터 완성차를 양산한다는 목표다. 올해 안에 자동차 생산공장 착공을 위해 다음달 중순까지 시공업체와 감리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조직운영 시스템도 조속히 구축해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형일자리 성공모델이 자동차 산업에서 다른 분야로, 광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확산돼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노사 상생의 일자리 모델로써 시민들의 열망과 기대가 지대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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