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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진짜 파리지앵이 되어보는 여행! 링켄리브 ‘파리에서 살아보기’

- 파리에서 2주에서 4주까지 살아보는 새로운 여행상품 선보여

- 현지 멘토가 있어 더 든든하고, 안전한 중심지 아파트에서 거주





새벽부터 밤까지 수많은 관광지를 둘러보느라 지칠 대로 지쳐서 여행이 끝나고 돌아오면 녹초가 되어버린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다. 그런데 이렇게 짧은 기간 최대로 많은 국가, 도시들을 방문하는 양적 여행이 주를 이루던 여행시장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이젠 질이나 깊이를 따지기 시작한 것. 한 도시에서 오래 머물며 깊게 체험하는 새로운 개념의 여행- ‘살아보기’가 떠오르고 있다.

테마 여행 트렌드를 주도해온 국내 대표적인 테마 전문여행사 링켄리브는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최소 2주부터 최대 한 달까지 고객이 직접 기간을 선택해 파리에서 생활하는 여행상품 ‘파리에서 살아보기’를 출시했다. 그동안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 도시들을 중심으로 살아보기 상품이 종종 소개된 적은 있었지만, 패션-문화-예술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살아보기를 진행하는 건 거의 최초의 상품이다.

링켄리브 고객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리는 전 세계 도시 중 살아보기 여행지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짧은 관광으로는 파리를 충분히 경험하기 어렵다는 점, 파리지앵의 삶에 대한 동경, 자유롭고 낭만적인 도시 분위기, 다양한 예술품과 명품 브랜드, 보물 같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진설명: 파리지앵이 사랑하는 튈르리 정원


먼저, '파리에서 살아보기' 상품은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형 아파트먼트를 숙소로 배정한다. 안전문제(가장 안전한 중심지역), 거리, 비용 등을 고려해 선정된 곳으로, 모두 실제 파리 시민들이나 학생, 장기거주민들이 사는 장소다. 보통 더블침대 1개가 있는 독립된 방, 거실 겸 주방으로 구성된 투룸 스타일의 구조지만, 부부나 연인, 친구부터 가족 단위까지 참가자 규모에 맞춰 크기에 맞는 아파트를 신청할 수 있다. 각 아파트먼트는 집보험에 별도 가입하여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다음으로, 현지에서 적응을 도와줄 ‘살아보기 멘토’가 있어 해외에서 처음 살아보기를 진행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파리에 도착하면 살아보기 멘토가 직접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데, 도시의 기본규칙, 주의점, 슈퍼마켓 장보기, 가성비 와인이나 현지인 식재료, 주요 생활거점 상점, 대중교통 등을 생생하게 안내한다. 물론, 긴급상황 발생 시 현지의 멘토나 한국의 링켄리브 사무실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도 있다.



이후 참가자들은 각자 자유일정에 맞춰 본격적인 살아가기를 진행하는데, 중간중간 멘토 및 다른 참가자와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들(파리의 숨겨진 예술거리 테마투어, 벼룩시장 및 빈티지 상점 테마투어, 파리 근교 기차여행, 데이 피크닉 등)이 계획되어 있다. 바토 파리지앵 디너 크루즈(1인 10만 원 상당)도 지원한다.

프랑스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0년 이상 거주하며 현지 기업에서 사업을 담당했던 링켄리브의 조은철 대표는 기획의 취지와 관련하여 이렇게 밝혔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에서 내가 꿈꿨던 그곳의 시민처럼 살아보는 건 그야말로 최고의 여행입니다. 파리에서 살아보기는 파리지앵이 가는 빵집, 골목의 이야기가 있는 카페, 동네의 터줏대감 세탁소 등 소소한 행복을 만나는 여행이죠. 머무는 곳은 잠만 자는 호텔이 아니라 빨래를 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진짜 집이고요. 불어나 프렌치 요리 배우기, 그림공부 등 취미생활을 할 수도 있고, 하루 종일 예술작품 속에 빠져 있어도 괜찮습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링켄리브는 2020 파리에서 살아보기 일정을 확정하고,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올해까지 예약을 확정할 경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일정과 문의는 링켄리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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