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체감도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충청남도 중소기업 통상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대한민국 수출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충남 중소수출기업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3대 추진전략, 9개 중점추진과제로 압축돼 있다.
우선 ‘기업별 성장단계 맞춤형 수출역량 및 기반 확충’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내수·수출초보 중소기업 수출기회 제공 및 역량강화(5개 사업·48억원), 수출유망기업 신규시장 공략 및 수출의 외연확장(7개 사업·90억원) 등 14개 사업에 143억원을 투입해 8,827개사를 지원한다. 두 번째 전략인 ‘통상지원 거점기지 활용, 선제적 수출활동 지원’은 해외현지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통상사무소 운영(3개 사업·50억원), 국내 수출거점 충남무역상사 운영(1개 사업·20억원) 등 5개 사업에 75억원을 투입한다. 세 번째 전략인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통상전략 추진’은 국제교류 지역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운영(1개 사업·4억원) 등 4개 사업에 21억원 투입해 714개사를 지원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대기업과 주요품목을 중심으로 편중된 수출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계획을 토대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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