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대상은 초등학교 운동장(96곳), 어린이공원(13곳), 유치원(11곳), 아파트단지(5곳), 어린이집(2곳) 등으로, 기생충란이 검출된 곳은 유치원 모래놀이터 2곳과 아파트단지 내 놀이터 1곳 등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출원인을 분석한 결과 고라니, 고양이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이 매개체일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산에 인접한 유치원이나 아파트단지 등 상대적으로 야생동물 접근이 쉬운 지역에 위치한 지역의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기적인 모래 소독 및 교체, 음식물 및 배설물 제거, 야생동물 방지펜스 설치 등 모래 오염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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