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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이민기X이유영, 현재까지의 활약과 위기...진실의 끝은?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조태식(이민기)과 김서희(이유영)는 끝없는 진실 추적 끝에 신사업의 비밀과 정상훈(이준혁)을 납치한 진범을 알아냈다. 진실이란 칼자루를 쥔 손에 망설임은 없었다. 인동구(서현우)에 이어 진영민(온주완)의 공범이었던 고승원(정원형)까지 체포한 것. 그러나 여전히 정상훈은 찾지 못했고, 인동구가 구치소에서 풀려나는 엔딩으로 또 다른 위기를 예고했다. 끝날 때 까진 끝난 게 아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거짓말 속에 감춰져있던 진실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조태식과 김서희, 이들의 활약과 위기를 정리해봤다.

/사진=OCN_모두의 거짓말




#. 김승철(김종수) 의원의 교통사고 → 정상훈(이준혁)의 손 → 신사업

김승철 의원의 교통사고 현장에 있던 제3자의 흔적을 가장 먼저 발견한 조태식. 사고사인줄 알았던 사건에서 타살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는 같은 날 사라진 그의 사위 정상훈을 용의자로 의심했다. 그러나 김승철의 추모행사장에 배달된 의문의 상자 하나로 상황은 달라졌다. 상자 안에 상훈의 손이 담겨 있었기 때문. 미스터리한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들이 차례로 사망한 것. 그리고 이들 모두 신사업과 신사업이 들어설 땅과 관계되어 있었다.

#. 범인의 메시지 → 최수현(김용지) 기자 → 전호규(윤종석)의 죽음

정상훈의 손, 발, 눈과 함께 범인은 차례로 메시지를 보냈다. ‘국회의원이 돼’, ‘이제 신사업 법안을 발의해’, ‘0214 0303 0306’가 바로 그것. ‘0303’은 김승철이 사망한 날, ‘0306’은 정상훈이 진짜 실종된 날이었다. 그리고 ‘0214’는 바른일보 최수현 기자의 사망일이었다. 조태식과 김서희는 여기에 비밀이 있을 거라 추측, 그녀가 쓰려던 기사의 내용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최수현의 죽음을 자살로 종결한 건 다름 아닌 조태식.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팀장 유대용(이준혁) 몰래 사채 부검 영장을 발부했고, 타살 흔적을 찾아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광수대는 해체됐고, 조태식은 정직당했다. 최수현의 USB를 찾은 김서희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현장에서 USB는 사라졌다. 그리고 김서희의 노트북을 복구해, USB의 명단을 손에 넣게 된 전호규(윤종석)도 살해당했다.

#. 팀장 유대용(이준혁)의 비밀 → 인동구 체포 → JQ그룹의 오염 은폐 사실



전호규를 살해한 이는 유대용이었다.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조태식에게 누명을 씌웠다. 그러나 조태식은 유대용이 전호규 살해 진범이란 증거를 확보했고, 덫을 놓아 그의 배후였던 인동구까지 체포했다. 김승철, 최수현, 김필연(홍인), 최치득(이서한) 네 사람을 살해한 사람은 인동구가 맞았다. 유대용도 증언했고, 증거도 나왔기 때문. 그러나 정상훈의 실종은 그의 범행이 아니었다. 또 다른 미스터리의 시작이었다.

최수현이 남긴 USB에는 신사업 예정 부지에 살고 있는 백여 명의 명단이 들어있었고, 이들은 모두 아픈 사람들이었다. 20년 전 JQ그룹의 전신 정건 제철소가 버린 폐기물이 흘러들어간 지하수를 쓰고 있었기 때문. JQ그룹은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신사업 법안을 만들어냈고, 인동구는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자들을 제거해왔다.

#. 진범 진영민과 공범 고승원의 존재 → 풀려난 인동구

알아야 할 진실을 모두 알았다며, 신사업을 막으라는 범인. 진영민이라 확신했지만, 증거가 없었다. 김서희는 기자회견을 통해 신사업의 비밀을 밝히고 법안 통과를 막으려 했지만, 모든 수를 읽은 정영문 회장이 이를 막았고, 신사업 법안은 통과됐다. 그뿐만 아니라 은밀하게 JQ그룹을 차지하고 정회장을 밀어내려 했던 진영민의 계획도 실패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인동구는 풀려놨고, 조태식이 JQ그룹의 오염 때문에 아이를 잃은, 공범 고승원을 체포했지만, 정상훈을 찾지 못했다.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또 다른 위기에 처하는 생각지도 못한 전개로 연일 시청자들의 두뇌를 풀가동시키고 있는 ‘모두의 거짓말’,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OCN 방송.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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