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8일 밤늦은 시간과 휴일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중구 항동7가 인일약국, 중구 운서동 서울메디칼약국, 중구 중산동 해마루약국 등 3곳을 심야약국으로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서 9월 미추홀구 주안동 인영약국, 부평구 십정동 동암프라자약국, 서구 신현동 성모약국 등 3곳을 지정해 심야약국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심야약국은 0시 또는 새벽 1시까지 영업을 지속한다. 추가 영업에 따른 인건비는 인천시가 지원하는데 올해 예산은 5천만원이다.
지난 9월 심야약국 운영 개시 후 2개월간 상담 건수는 6,169건, 판매는 5,283건이 이뤄지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로 판매된 의약품은 해열·진통·소염제가 1,575건으로 가장 많고, 소화기관 관련 의약품 1천2건, 호흡기 질환 의약품 853건이 뒤를 이었다.
인천시는 오는 2021년에는 군·구와 협력해 공공 심야약국을 1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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