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의 크리에이터 연습생 ‘펭수’의 ‘자이언트 펭TV’가 유튜브 개설 7개월 만인 11월 27일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건너온 EBS 연습생으로 나이는 10살, 키는 210cm인 자이언트 펭귄이다. 지난 4월 ‘자이언트 펭TV‘로 EBS1TV 와 유튜브에서 데뷔했고, 첫 영상을 공개한지 7개월 만에 137개의 공식 영상으로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특히 2030 밀레니얼 세대가 펭수의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에 열광 하고 있는 가운데 펭수는 유튜브 외에도 KBS·MBC·SBS 등 방송국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이다. 또, 지난 7월, 10월 서울과 부산에서 팬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펭수의 인기 요인에 대해 이슬예나PD는 “펭수와 제작진은 ‘펭수는 솔직하고 권위와 사회적 편견에 자유로우면서, 타인을 비난하거나 조롱하지 않는 선한 웃음을 전해야 한다’는 하나의 기본 전제를 공유하고 있다. 즉 제작진 모두가 펭수가 되어 기획, 구성, 연출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EBS는 12월부터 펭수 관련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출시 예정 상품은 에세이 다이어리, 봉제 인형(소형·중형), 문구용품, 티셔츠 등이 있으며, 내년 1월에는 사무용품, 모바일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 귀마개, 무릎담요 등이 예정되어 있다. EBS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펭수 팬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BS 연습생 펭수는 “10만 때는 날 뻔했는데 이번에는 살짝 날았던 것 같아여, 이렇게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행복합니댜”며 “이게 다 팬 분들과 제 덕이라고 생각합니댜. 많이 사랑해여 고마워요” 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자이언트 펭TV‘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EBS 1TV에서 방송하며, 유튜브에서는 매주 월요일, 금요일에 콘텐츠가 업데이트 된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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