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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해외 첫 판매계약 체결

베트남 의료진이 로봇인공관절수술 참관을 위해 로보닥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된 국내d의 한 병원에 방문해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큐렉소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베트남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 원’을 판매한다.

큐렉소는 베트남 대리점인 아이디에스 메드(IDS Med)와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 원’ 판매 계약을 맺고 지난 10월 제품을 납품했다고 28일 밝혔다. 티솔루션 원의 첫 해외판매 실적이다.

아디에스 메드는 전세계 40개국, 350개의 지점을 보유한 글로벌 유통사 펑 그룹(Fung Group) 산하 의료통합 솔루션 공급회사로 중국, 홍콩, 베트남 등 9개 국가에 지점을 두고 있다.

큐렉소 관계자는 “베트남, 인도 등에서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관심이 많고 의료진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며 “지난 26일에는 베트남 두덕병원 의료진이 방문해 제품 교육과 수술 참관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큐렉소는 지난 2017년 미국 투자회사 씽크서지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권을 확보한 뒤 영업망을 구축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호주와 일본,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총 7개 지역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그중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호주는 판매를 위한 자국 인허가도 마친 상태다.

‘티솔루션 원’은 무릎과 엉덩이 인공관절 수술에 사용하는 의료로봇으로 엉덩이관절 부분은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았고, 2015년에는 유럽 의료기기(CE)을 받았다. 무릎관절 부분은 2017년 CE 인증에 이어 올해 FDA 승인까지 받았다.

이 의료로봇은 국내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로보닥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물을 기반으로 서브밀리미터 정확도로 뼈를 자동으로 깎을 수 있다. 로보닥은 1986년 IBM과 공동 개발을 시작해 1992년 근골격계 임상에 적용한 전세계 첫 수술로봇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7개 국가 외에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 국가 이상의 업체와 계약 체결을 위한 조율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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