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의 주거브랜드 ‘아크로’가 고급 주거지역의 대표 브랜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8일 최근 부동산인포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가 포함된 강남 3구에서 아파트 브랜드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브랜드로 아크로를 꼽은 비율이 23.2%로 1위를 차지했다. 아크로는 부동산인포의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가 실시 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강남 3구에서 브랜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아크로가 강남지역에서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데에는 서초구 반포동 1,612가구 대단지 아파트인 ‘아크로 리버파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는 지난 2016년 8월 입주 직후부터 기존에 반포의 대표 단지던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와 ‘반포 자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지역의 시세를 이끄는 단지가 됐다. 올해에는 아크로 리버파크의 전용면적 59㎡가 지난 8월 23억 9,000만원에 거래되며 사실상 3.3㎡당 1억원 시대의 막을 열었으며 뒤이어 전용면적 84㎡ 역시 지난 10월 34억에 거래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하이엔드 주거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며 “아크로는 차별화된 입지나 특화설계 및 고급 커뮤니티,입주민 서비스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평가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최근 1999년 론칭한 아크로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수요자 개개인이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신평면을 적용하기로 했다. 최대 높이의 천장고와 지하주차장 라운지 로비,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층간소음 저감 기술, 단열설계 기술 등을 개발했다.
대림산업은 이 같은 아크로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 공간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 ‘아크로 갤러리’를 강남구 신사동 대림 주택전시관에서 운영 중이다.갤러리에는 아크로의 주요 기술력을 시연하는 테마가 있는 체험형 공간이 마련돼 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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