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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역무매니저, 수서역에 쓰러진 심정지 환자 구해

119대원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 처치

지난 10월 21일 심정지로 수서역에 쓰러진 응급환자가 27일 완전 회복 후 수서역을 방문해 박성민(사진 오른쪽) 역무매니저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R




SR 역무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한 고객이 건강을 회복하고 SRT 수서역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SRT 운영사 SR은 박성민 수서역 역무매니저가 지난달 21일 오전 7시40분께 수서역 환승통로에 쓰러진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30대로 보이는 남성 환자의 호흡이 불안정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함께 출동한 역무원과 심폐소생술을 하던 중 119 구급대원이 출동해 심폐소생술과 AED(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는 등 응급처치 후 의식을 되찾자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일 의식을 찾은 환자는 환자 아버지를 통해 회복중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한 달 뒤인 27일 완전 회복 후 수서역을 방문해 박성민 역무매니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성민 수서역 역무매니저는 “사고 당시 주변 시민들과 역무원이 함께 심폐소생술을 했기에 응급환자를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서역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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