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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수도이전·말레이 스마트시티…LH, 아세안과 협력확대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사진)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신남방정책의 핵심 전략 국가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및 미얀마와 수도이전 사업, 스마트시티 개발 등에 대한 지속적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변창흠 LH 사장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에서 모하메드 바수키(M.Basoeki Hadimoeljono) 공공사업주택부 장관과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에 대한 상호간 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변창흠 사장은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와 산업이 집중되며 발생한 지역 불균형 심화문제 등의 해결방안으로 세종시에 신행정수도를 건설한 우리나라의 사례를 설명했다.



앞서 LH는 지난 25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부산에서 말레이시아와 코타키나발루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MOU에 이은 실무협약으로,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출범 이후 추진되는 최초의 협력사업이다. 같은 날 변창흠 사장은 말레이시아와의 협약에 이어 ‘우 한쪼’ 미얀마 건설부장관과 만나 미얀마의 유망 개발사업인 달라신도시 추진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대표는 지난 9월 성공리에 개최된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에 대한 소감을 나누며, 그간 미얀마 정부와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달라신도시 역시 LH의 신도시 개발 경험과 전문노하우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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